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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김정환

구독자 50만명이 넘는 주식 관련 유명 유튜버이자 개인투자자인 김정환(54) 씨가

선행매매를 한 뒤 개인투자자를 꼬드겨 5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금 7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100억대로 불렸다고 자랑해온 그는

범행이 알려진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을 모두 내렸습니다.

22일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uper K-슈퍼개미 김정환'에는 모든 동영상이 사라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채희만)은

이날 주식 리딩(leading)을 악용한 사기적 부정거래 사건 4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리딩업체를 직접 운영하며 다른 직원의 이해상충 주식 거래행위는 엄격하게 문책했으나

자신은 거래 사실을 숨기기 쉬운 CFD 계좌를 사용했다”며

“본인이 CFD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한 뒤 시청자들에게는

‘외국인이 매도해 짜증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주식방송에서

5개 종목 매매를 추천하면서 본인이 해당 종목을 매수했다는 사실은 숨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유료회원 등으로부터 133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해

자신의 투자에 사용했으며,

이중 일부를 25~30%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사기꾼에게

투자해 수억원 손실을 보기도 했고,

이밖에 무료 카카오톡 리딩방에서 28개 종목 매매를 추천하며

선행 매매를 한 30대 2명과 20대 1명, 특정 세력이 모 회사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취지로 리딩한 뒤

성과급으로 2억원을 받은 20대 남성 등도 기소됐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씨는 성균관대 경제학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는 30대 초반 삼성 계열사인 e삼성차이나 부장,

eSKetch대표이사 등 회사생활을 해오다

그만두고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7년 '밸류25'라는 회사를 창업해

보험과 펀드상품 등의 금융상품을 판매했습니다.

 

그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도 전문가로 소개되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다수 주식 전문TV에 분석해 시황을 분석하며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던 A 씨도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주식 방송을 해 일반 투자자 인지도가 높았고 동시에 유·무료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을 운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언플(언론플레이)은 그렇게 해대더니 걸리니까 광속으로 글삭튀(글 삭제하고 튀었다)했네",

"길어야 징역 4~5년 살고 나와서 떵떵거리며 살겠구만",

"100억 신화에 내 돈도 들어가 있는 듯"이라고 댓글을 남기는 등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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